[단독] 백종원, 마라탕 전문 프랜차이즈까지 진출하나…더본 '마라백' 검토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출원한 '마라백' 상표 모습.(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마라탕 전문 프랜차이즈 진출 채비에 나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특허청에 '마라백'을 상표 등록하고, 마라요리 전문음식점업을 지정 상표로 정했다.
백 대표가 마라탕 전문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롤링파스타 ▲홍콩반점 ▲빽다방 ▲고투웍 ▲빽보이 ▲연돈볼카츠 ▲백스비어 ▲리춘시장 ▲역전우동 ▲막이오름 ▲성성식당 ▲백철판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본가 ▲미정국수0410 ▲돌배기집 ▲인생설렁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식부터 양식·주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어발식으로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다.
마라백이 실제 프랜차이즈로 문을 열 경우 신규 분야가 추가되는 셈이다.
더본코리아는 중식 프랜차이즈로 '홍콩반점', '리춘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반점은 자장면, 탕수육 등 중화요리 프랜차이즈다. 리춘식당에서 마라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마라탕 전문 브랜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0월 더본코리아는 '리춘식당' 이름을 걸고 편의점 CU와 손잡고 마라탕 간편식을 선보였다.
2021년 TV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백 대표는 직접 만든 마라탕을 출연진에 제공하기도 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가 다양한 분야 프랜차이즈를 출원하면서 '이러다 탕후루 등 디저트 분야까지 확장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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