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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활용 우수사례 공유마당' 개최…대상은 누구?

등록 2024.01.24 15: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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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은 'AI로 복원한 우리의 영웅들'

[안동=뉴시스] 지난 22일 경북도청에서 'AI(인공지능) 활용 우수사례 공유 마당'이 열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22일 경북도청에서 'AI(인공지능) 활용 우수사례 공유 마당'이 열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1.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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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경북연구원은 지난 22일 'AI(인공지능) 활용 우수사례 공유 마당'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공무원의 AI 활용 능력을 기르고 우수한 창작물 제작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행사에서는 공모로 접수된 63편의 창작물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편에 대한 시상과 함께 제작자의 작품 설명이 있었다.

이번 공모에는 고위직부터 신규직까지 참여해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대상은 경북소방본부에 근무하는 정다호 소방장, 우영준 소방사가 제작한 'AI로 복원한 우리의 영웅들'이 선정됐다.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을 AI기술로 복원해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내용으로 심사위원의 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작은 경북연구원 전아리아 연구원이 제작한 '시간을 잇는 경상북도'가 선정됐다. 저출생 극복을 주제로 한 가상의 영화 예고편이다. 줄거리부터 등장인물, 영상, 음향까지 AI만으로 제작한 창작물로 높은 완성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 받았다.

사진과 음성을 AI기술과 결합한 신년 연하장(경산시청 정순영, 경북테크노파크 김나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짧은 영상 형태의 홍보영상(대변인실 정원, 대변인실 홍미진, 경산시청 정영환), 여행을 기록하는 영상 일기를 AI아바타를 활용해 제작한 창작물(예산담당관실 윤희란)도 눈길을 끌었다.

업무와 관련된 창작물도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저출산 정책 아이디어를 가상 뉴스 방식으로 제작(여성아동정책관실 정화수)하거나 연수보고를 AI아바타를 활용한 영상물로 제작(봉화군청 전제욱)한 작품도 소개됐다. 

행사를 주관한 경북연구원 유철균 원장은 "AI를 활용한 창의적 기획력과 활용 능력이 뛰어났다"며 "앞으로 경북의 AI활용을 경북연구원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AI콘텐츠를 실물 작품으로 만들어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AI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AI·달빛 그윽한 동해'를 소개하며 "AI가 학습할 수 있는 우리만의 콘텐츠를 꾸준히 확보하고 적극 활용해 나가야 글로벌 AI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I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생산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좋은 도구"라며 "모든 직원이 AI 기술을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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