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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노후 경로당 시설 개선에 67억원 투입

등록 2024.01.26 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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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30년 경과한 노후 구립경로당 7곳 증·개축

[서울=뉴시스]양천구 구립 강월경로당 내부.(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천구 구립 강월경로당 내부.(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양천구는 노후 경로당 증·개축과 물품 및 환경 개선 지원 사업에 약 67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구는 62억원을 들여 준공 30년이 경과해 노후도가 심한 당곡·경복·한두·양목 등 총 7곳의 구립 경로당을 증·개축할 계획이다.

이는 안전하고 편안한 어르신 복지공간 조성이라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대표 공약을 이행하는 것으로 부분 보수가 아닌 전면 증·개축을 통해 협소 공간 확충, 이동 편의 위한 승강기 및 안전손잡이 설치, 프로그램실 보강 등 고령 친화적인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5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모든 경로당(157개소) 대상 물품 및 환경개선 지원을 확대한다. 구립 경로당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환경관리가 열악했던 사립 경로당 전체를 포괄함으로써 관내 경로당의 전반적인 시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원 물품은 냉장고, 에어컨, TV, 청소기 등 필수 가전제품과 소파, 테이블 의자 등이다. 동 주민센터 수요 및 현장조사 등을 토대로 시설별 형평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지원한다. 구는 자체 개발한 '양천구 경로당 자산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인 물품 관리로 중복 지원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할 계획이다.

싱크대·도배·장판·화장실 등 노후시설물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보수도 함께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경로당은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대표적인 여가복지시설인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경로당 개선·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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