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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빗길 다중 교통사고 잇따라…14명 중·경상

등록 2024.02.19 08: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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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119구급차량.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119구급차량.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다중 교통사고도 잇따라 발생해 14명이 다쳤다.

19일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8분께 전남 곡성군 삼기면 호남고속도로 광주방향에서 차량 3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쳤으며 3명이 작은 부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후 7시7분께 광주 남구 백운동 백운교차로에서 차량 3대가 충돌해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57분께 북구 운암동 한 도로에서 버스와 택시·승용차량이 잇따라 충돌해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빗길에 의해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수량은 광양읍 136㎜를 최고로 보성 135㎜, 순천 125㎜, 장흥 관산 120.5㎜, 여수 산단 85.5㎜, 고흥 포두 83㎜, 해남 북일 80.5㎜, 강진 76.4㎜, 화순 백아 68㎜, 광주 39.1㎜를 기록했다.

전남 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지역에는 호우주의보, 이 지역을 비롯한 강진·해남·완도·진도·거문도·초도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비는 이날 오전까지 전남동부남해안 20~60㎜, 광주·전남 10~40㎜가 더 내린 뒤 오후부터 차츰 멈추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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