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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서 29일 3.1절 만세 재현

등록 2024.02.28 09: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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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의병 일어난 안동시청 기념석서 출정식

안동교회, 웅부공원 행진하며 당시 상황 재현

안동에서 3.1절 만세 재현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에서 3.1절 만세 재현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제105주년 3.1절 만세 재현 행사 및 기념식이 오는 29일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복회 안동시지회가 주최하고, 안동청년유도회와 안동교회가 주관한다.

오후 5시 20분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대형태극기와 함께 전국 최초 항일 의병인 갑오의병이 일어난 곳으로 알려진 안동시청 내 독립운동기념석 앞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이어 안동교회을 거쳐 웅부공원으로 행진하며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다.

105주년 3.1절 기념식은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3.1운동 관련 강의,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타종식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손병선 광복회 안동시지회장은 "3.1절 만세운동 열기를 체험하고,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고난의 길을 헤쳐오신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유가족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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