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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봉식, 옛애인 고소 "금전요구 불응하니 악의적 비방"

등록 2024.03.01 16:08:37수정 2024.03.01 1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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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혐의

"공갈, 협박도 수사 요청"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기자간담회가 열린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트호텔에서 배우 현봉식이 인사하고 있다. 2019.10.14.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기자간담회가 열린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트호텔에서 배우 현봉식이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현봉식이 옛애인 A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대로 정희원 변호사는 1일 "최근 현봉식 사생활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차별적으로 유포 돼 부득이하게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최초 유포자로부터 '금전을 빌려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불응하자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판단된다. 명예훼손 뿐만 아니라 공갈, 협박 등도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A는 인스타그램을 개설, 배우 B에 관해 폭로했다. 오랜 기간 동거했으나, B가 바람을 피워 결별했다고 주장했다. B 지인에게 금전을 빌려주는 등 손해를 입었다고 했다. B의 반려견 학대·유기도 주장해 충격을 줬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졌고, 현봉식이 B로 지목됐다.

이날 소속사 제리고고엔터테인먼트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 이러한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법무법인을 통해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한 증거자료를 수집했다.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근거없는 허위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악의적인 내용의 글을 SNS 등에 게시하는 행위는 명예를 훼손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강력한 법적조치 대상"이라며 "게시물을 퍼나르면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재생산하는 행위 역시 마찬가지다. 합의와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현봉식은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D.P'(2021) '수리남'(2022) '경성크리처'(2023)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JTBC 주말극 '닥터 슬럼프'에서 '남하늘'(박신혜) 삼촌 '공태선'을 연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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