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안돼?" bhc 자사앱서 쿠폰 사용시 배달비 '현장결제'만
bhc 앱에서 모바일 쿠폰으로 주문시 배달비 인앱결제 안돼
[서울=뉴시스] bhc치킨 '핫후라이드 콤보' 이미지. (사진=bhc치킨 제공)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bhc치킨 자사앱에서 모바일 쿠폰을 사용해 주문시 배달비를 현장에서만 결제할 수 있도록 돼있어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 자사앱에서 모바일 쿠폰을 사용해 주문할 경우 앱에서 배달비를 결제할 수 없고 직접 대면 현장에서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에서 배달비를 결제하려면 bhc 상품권이 있어야하고, 현금이나 카드결제는 대면으로만 할 수 있다.
대면 없이 제품을 받으려고 '문 앞에 두고 가달라' 등의 요청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배달비를 앱에서 결제할 수 없어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온다.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여자 혼자 살아서 배달 음식을 시켜먹을 때 가급적 대면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모바일 쿠폰을 쓸 때는 배달비를 현장결제해야 해서 앱을 쓸때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교촌치킨·BBQ 등에서는 모바일 쿠폰 사용시에도 배달비를 자사앱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bhc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인앱결제 시스템은 완비됐다"며 "인앱결제 시스템 이용 여부는 점포가 결정할 사항이라 매장마다 상이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