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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탑정호, 중부권 최고 체류형 '복합문화 휴양단지'로 조성한다

등록 2024.03.27 11: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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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메리츠증권 등 민간투자자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백성현 시장, 과감한 결단·추진력으로 논산의 보배 더욱 ‘빛나게’

[논산=뉴시스]논산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에 들어설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조감도. (사진=논산시 제공) 2024. 03. 27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논산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에 들어설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조감도. (사진=논산시 제공) 2024. 03. 27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의 체류형 관광사업의 중추적 역할이 될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논산시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리조트 개발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민간투자 유치 결과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우리자산신탁, J&J파트너스로 구성된 민간투자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투자자는 총 3100억 원을 투입해 5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중부권 최대규모인 1만 1000여 평의 워터파크, 2200여 평의 컨벤션센터와 청년 창업 공간 조성 등의 사업계획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시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이들 민간투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조트가 들어설 이 사업 대상지는 당초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사업 추진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백성현 시장이 부임 두 달만인 2022년 8월 산림청을 방문해 논산시의 숙원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과 함께 산림보호구역 해제를 요청한 끝에 작년 4월 산림보호구역이 해제돼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의 노력이 이번 민간투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이어져 그동안 탑정호 관광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숙박시설, 음식점 등 복합적인 관광 인프라 부족에 대한 갈증 해소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민간투자자와의 협상을 통해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MOU체결로 본 사업 추진의 결속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위해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 추진단(TF)을 구성해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논산=뉴시스]논산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에 들어설 콘도. (사진=논산시 제공) 2024. 03. 27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논산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에 들어설 콘도. (사진=논산시 제공) 2024. 03. 27  *재판매 및 DB 금지


백 시장은 “논산의 자랑인 탑정호가 2003년부터 개발행위 규제에 묶여 20여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아무런 개발을 할 수 없었던 점이 늘 안타까웠다”라며 “그 안타까움이 너무나 컸기에 시장취임 후 곧장 탑정호 주변 개발 제한 해제와 대규모 민간개발 투자 유치 등 가슴속에 고이 간직했던 포부를 몸소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어 “논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의 첫 단추가 어렵게 끼워진 만큼 탑정호가 중부권 최고의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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