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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인식…정부 견제론 57% 정부 지원론 38%

등록 2024.03.30 12:00:00수정 2024.03.30 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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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 힘' 57% '정부·여당에 힘' 38%

20대·무당층에서 '견제론' 70% 넘어

(사진=에이스리서치 제공)

(사진=에이스리서치 제공)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오는 4 ·10 총선에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이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정부 지원론'을 19%포인트(p)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7%로 집계됐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로 나왔다.

'정부·여당 지원론'은 대구·경북(48%)과 대전·충청·세종·강원(47%), 여성(39%), 60대(51%)와 70대 이상(55%) 고연령층,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89%), 국민의힘 지지층(8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부·여당 견제론'은 광주·전라·제주(72%)와 인천·경기(63%), 남성(60%), 20대(71%) 저연령대와 40대(68%) 허리 계층,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86%), 조국혁신당 지지층(93%)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6%)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정부 견제론이 71%로 가장 높았다. 40대(68%)와 50대(62%), 30대(53%)에서도 견제론이 지원론을 앞섰다. 70대 이상(55%)과 60대(51%)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견제론을 앞섰다.

정치 성향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85%가 여당 승리를 기대했다. 야당 지지층에서는 조국혁신당 93%, 더불어민주당 86%, 녹색정의당 63%, 개혁신당 55%, 새로운미래 40% 순으로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기타 정당에서는 정부 지원론(55%)이 견제론(36%)을 앞섰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지원론(17%)보다 견제론(70%)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8%)과 대전·충청·세종(48%)에서 지원론이, 광주·전라·제주(72%), 인천·경기(63%), 서울(53%) 등에서 견제론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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