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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올해 영화제 공식포스터 3종 공개

등록 2024.03.30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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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펠리니 영화 '길' 주인공 '젤소미나' 오마주

드론 드로잉 아티스트 오중석 작가가 제작

[부산=뉴시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 (사진=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 제공) 2024.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 (사진=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 제공) 2024.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개막하는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영화제의 주빈국 프로그램 국가인 이탈리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길(라 스트라다)'의 주인공 '젤소미나'를 오마주했다.

길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초기 작품 경향인 '네오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영화로, 제2차 세계대전 전후 노동자 계급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펠리니 감독의 비극성이 투영되는 주인공 젤소미나는 올해 영화제의 주제인 '영화&현실'과 크게 맞닿아 있는 캐릭터라고 조직위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공식 포스터는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드론에 붓을 부착해 드로잉 작업을 하는 오중석 작가가 창작한 작품이다.

오중석 작가는 "영화는 때로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때로는 우리가 상상조차 못 한 세계를 펼쳐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다. 우리의 현실도 비슷하다"며 "이번 포스터에서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해 행복한 젤소미나의 모습을 그려봤다"고 말했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4월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 부산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 극장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시작 전 포스터를 작업한 오중석 작가가 드론으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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