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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한화 황준서, 데뷔 첫 1군 등록…31일 선발 등판(종합)

등록 2024.03.30 1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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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말소 김강민, 1군 동행

한화 이글스 황준서.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 이글스 황준서.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4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신인 투수 황준서(19)가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조정했다. 황준서가 1군에 등록되고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말소됐다.

황준서는 31일 KT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 대로라면 김민우가 들어가야 하지만, 담 증세로 쉬어가게 됐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김민우가 갑자기 왼 날갯죽지 쪽에 담이 와서 (선발 등판) 한 턴을 빼야한다. 황준서가 내일 던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명중-장충고를 졸업한 황준서는 2024 신인드래프트에 나온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을 만큼 잠재력이 큰 선수다. 입단 첫 시즌부터 선배들과 선발 경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특급 에이스 류현진이 국내에 복귀해 한화에 합류하고,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민우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황준서는 선발진에 합류하지 못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해 데뷔 첫 시즌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시작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지난 27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1일 등판 결과와 김민우의 몸 상태에 따라 황준서의 추가 선발 등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강민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에 타이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큰 문제는 아니다. 다음달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최 감독은 "김강민은 1군 동행을 한다. 오늘도 타격 훈련은 소화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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