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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섬유' 영주시 풍기인견 홍보전시관 새옷 입었네

등록 2024.04.16 10:16:28수정 2024.04.16 11: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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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으로 체험·실감형 콘텐츠 완비

영주시 풍기인견 홍보전시관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시 풍기인견 홍보전시관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 풍기인견 홍보전시관이 새롭게 단장해 16일 문을 열었다.

2008년 개관한 홍보전시관은 그동안 지역 대표 특산명품인 풍기인견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개관 16년이 지나면서 일부 전시시설이 노후화되고, 동선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관람객 이동 편의성 제고 및 체험·실감형 전시로 풍기인견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리모델링했다.

새 단장을 마친 홍보전시관은 우측 동선을 따라 풍기인견 관련 각종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이 조화롭게 구성된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도입부에서는 150인치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풍기인견을 소개하고, 그간의 역사를 돌아보며 인견 제작 과정을 안내한다. 과거와 현대 직기를 풍기인견 원단과 함께 실물 전시했다.

전시관 중간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풍기인견 패션디자이너가 돼보는 체험형 콘텐츠 '라이브 스케치존'을 배치했다.

관람객들은 풍기인견으로 만든 간단한 소품(양말, 토시, 손수건 등)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순수 식물성 자연섬유로 영주지역 특산품이다. 가볍고 시원하며, 착용 시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상쾌한 촉감으로 피부에도 좋아 '냉장고 섬유'라고 불리며 무더운 여름 최고 소재로 손꼽힌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해 풍기인견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풍기인견 이미지 제고와 인견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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