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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미국, 북한·이란의 위협 심각히 받아들여"

등록 2024.04.17 08:13:32수정 2024.04.17 08: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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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이란 핵·미사일 협력 매우 우려해온 사안"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정부는 북한과 이란 간 핵·미사일 협력을 우려해 왔다고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16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밝혔다 사진은 밀러 대변인이 지난해 7월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4.17.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정부는 북한과 이란 간 핵·미사일 협력을 우려해 왔다고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16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밝혔다 사진은 밀러 대변인이 지난해 7월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4.1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중동 지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과 이란 간 핵·미사일 협력을 우려해 왔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이란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추구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지 묻자 "확실히 그것은 우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려해 온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북한은 1973년 수교했다. 핵무기 개발로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는 공통분모 속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북한과 이란이 핵·미사일 기술을 교류해 왔다는 의혹은 꾸준히 제기됐다.

이와 관련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에 북한의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추측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이란과 북한이 야기하는 위협을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잠재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 지역 및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방위 공약이 철통같은 것처럼 한국, 일본과 미국의 동맹도 철통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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