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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나자 먹거리 인상 러시…편의점 파우치 커피도 올랐다

등록 2024.04.17 09:36:13수정 2024.04.17 09: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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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 파우치 3종 편의점서 1500원→1600원 6.7% 인상

파파이스, 치킨 등 4% 인상…굽네 9개 메뉴 1900원 올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전 서울시내 커피빈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커피 전문점 '커피빈'은 3일부터 우유가 포함된 음료의 가격을 200원씩 올린다. 소비자들은 카페라떼(s)를 기존 5600원에서 5800원에, 바닐라라떼(s)는 6100원에서 6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3.01.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전 서울시내 커피빈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커피 전문점 '커피빈'은 3일부터 우유가 포함된 음료의 가격을 200원씩 올린다. 소비자들은 카페라떼(s)를 기존 5600원에서 5800원에, 바닐라라떼(s)는 6100원에서 6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3.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에 눈치를 봐 왔던 식품·외식 업계가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은 곳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서민 물가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외식업계는 그동안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4·10 총선이 지나면서 인상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파우치 음료 가격이 이날부터 100원씩 인상됐다.

이에 따라 커피빈 3종 ▲바닐라라떼 ▲카페라떼 ▲헤이즐넛라떼 등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6.7%) 인상됐다.

오가다 3종 ▲망고모히또 ▲샤인머스켓 ▲석류에이드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빈, 오가다 모두 지난해 하절기 시즌 상품으로 운영하다가 중단 후 올해 새롭게 리뉴얼 된 상품"이라며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가격을 100원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커피빈은 지난 1월 24일부터 우유가 포함된 음료 가격을 일제히 100원씩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카페라떼의 경우 기존 5800원에서 5900원으로, 바닐라라떼는 6300원에서 6400원으로, 차이라떼는 6900원에서 70000원으로 인상됐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서울시내 한 파파이스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식품·외식업계가 그동안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4·10 총선이 지나면서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파이스 코리아는 이날부터 치킨 메뉴, 샌드위치 메뉴, 사이드 및 디저트, 음료 등의 메뉴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 이에 따라 인상 대상 품목의 가격은 예전보다 100~800원가량 올랐다. 배달 전용 판매가 또한 별도로 운영된다. 배달 메뉴의 가격은 매장 판매가에서 평균 약 5% 높은 차등 가격이 적용된다. 2024.04.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서울시내 한 파파이스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식품·외식업계가 그동안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4·10 총선이 지나면서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파이스 코리아는 이날부터 치킨 메뉴, 샌드위치 메뉴, 사이드 및 디저트, 음료 등의 메뉴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 이에 따라 인상 대상 품목의 가격은 예전보다 100~800원가량 올랐다. 배달 전용 판매가 또한 별도로 운영된다. 배달 메뉴의 가격은 매장 판매가에서 평균 약 5% 높은 차등 가격이 적용된다. 2024.04.15. [email protected]

커피빈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임차료, 원부자재비 등을 포함한 제반비용의 인상과 우유 원유 가격의 연쇄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100원이라는 최소한의 금액으로 유제품이 포함된 음료에 한해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파파이스 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치킨 메뉴, 샌드위치 메뉴, 사이드 및 디저트, 음료 등의 메뉴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이에 따라 인상 대상 품목의 가격은 예전보다 100~800원 가량 올랐다.

다만 회사 측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 인기 메뉴인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의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달 전용 판매가 또한 별도로 운영된다. 배달 메뉴의 가격은 매장 판매가에서 평균 약 5% 높은 차등 가격이 적용된다.

파파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간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최근 물가 인상 및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너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 "앞으로 기간 한정 할인세트, 배달료 할인, 타임 할인 등 다양한 밸류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굽네치킨도 15일부터 치킨 메뉴 9개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다. 가격 인상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서울시내 한 굽네치킨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식품·외식업계가 그동안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4·10 총선이 지나면서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굽네는 가맹점 수익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치킨 메뉴 9개 가격을 1900원씩 인상한다.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대표메뉴인 오리지날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오른다. 2024.04.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서울시내 한 굽네치킨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식품·외식업계가 그동안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4·10 총선이 지나면서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굽네는 가맹점 수익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치킨 메뉴 9개 가격을 1900원씩 인상한다.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대표메뉴인 오리지날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오른다. 2024.04.15. [email protected]

인상 품목은 ▲오리지널 ▲고추바사삭 ▲남해마늘바사삭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이다.

대표메뉴인 오리지날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오른다.

굽네 측은 "최근 몇 년간 배달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됐다"며 "소비자 편익을 위해 주요 제품의 가격을 2만원대 이하로 유지해 온 굽네는 가맹점 수익 개선 요구를 수용해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을 부득이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코아와 설탕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초콜릿 제품 가격도 오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등 제과업체들이 초콜릿 제품 가격 인상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동원 양반김' 등 조미김 가격 인상 여부도 관심사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그동안 물가 안정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해 왔지만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원·달러 환율도 1400원에 육박한 만큼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총선 전까지는 눈치를 보느라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더 이상 인상을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 도미노 가격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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