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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약예방교육 강사' 30명 위촉…약사·퇴직교사 구성

등록 2024.04.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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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중·고교 마약 예방 교육 실시

청소년 특성 반영한 표준교육교재 활용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청소년 마약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예방교육 전문강사' 30명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약사, 퇴직 교사 등 전문가를 모집하고 마약류 예방 교육을 위한 학생 지도 전략, 중학교 예방 교육 시연, 고등학교 예방 교육 시연, 서울시 마약 정책 홍보 과정 등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강사를 위촉했다.

강사는 오는 22일부터 11월까지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500여회 마약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향정신성 물질과 중독성 물질에 대한 위험성·피해 알기'로 학생들이 호기심에 마약을 접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차단에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교육 자료와 수준이 달랐지만, 올해부터는 성장단계 등 청소년 특성을 반영한 표준교육교재를 활용한 교육 진행으로 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의무화 등으로 교육 수요가 증가한 만큼 '마약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올해 30명에서 2025년 50명, 2026년 100명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청소년은 마약 유입의 사전 차단이 중요한 만큼 청소년, 학부모, 시민 대상 마약 예방 교육을 강화해 우리 아이들이 가정, 학교, 사회에서 모두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마약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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