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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극 문체 1차관, 대통령 특사로 코트디부아르·이집트 방문

등록 2024.04.17 1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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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물한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1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물한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코트디부아르와 이집트를 방문했다.

전 차관은 지난 12일~17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와 이집트를 찾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요청하고 문화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프리카의 최초 다자간 정상회의다. '함께 만드는 미래: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를 주제로 오는 6월4~5일 열린다.

전 차관은 코트디부아르 피델 사라소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집트 아쉬라프 소월람 외교 차관보를 각각 만나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가 상호 동등한 관계로서 동반성장과 연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프리카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이집트 대통령의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1961년에 수교를 맺은 나라다. 전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정상회의를 계기로 교역과 투자, 개발, 문화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 증진을 제안했다.

이집트는 2016년 우리나라와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 전 차관은 이집트에 무역, 투자 등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문화협력에 이르는 논의를 이번 정상회의에서 심도 있게  이어가길 제안했다.

전병극 차관은 지난 13일에는 서아프리카 지역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13회 아비장 공연예술축제' 개막식에 참석, 한-아프리카 문화예술 교류 현장을 살펴보고 한국 공연예술팀을 격려했다.

'아비장 축제'는 1993년부터 아프리카 공연예술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사회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격년으로 열리는 축제다. 올해는 이달 13~20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축제의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한국 공연예술팀은 난타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옹알스 등으로 현지에서 갈채를 받았다.

전병극 차관은 "코트디부아르는 1961년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한국과 수교를 맺은 이래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우호를 다져왔다"며 "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려 양국이 긴밀한 교류와 협력 관계 속에서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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