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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강동병원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지역의료 첫 지정

등록 2024.04.17 11: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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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승인, 10개 병상 운영…말기환자 생애 보장

[구미=뉴시스] 김장호(왼쪽) 구미시장이 신재학 병원장과 호스피스 병동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김장호(왼쪽) 구미시장이 신재학 병원장과 호스피스 병동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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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에 의료기관 첫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이 구축됐다.

구미시는 17일 구미강동병원에서 지역 의료기관 첫 보건복지부 승인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개소식을 했다.

구미강동병원은 지난 1년 동안 30명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호스피스 병동을 시범 운영해왔다. 올해 1월 중앙호스피스센터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병동에 입원한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돌봄과 전문 완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 완화와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하고 있다.

현재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전국 104곳, 경북은 김천의료원 등 6곳의 병원이 호스피스 병상을 운영 중이다.

[구미=뉴시스] 호스피스 병동 개소식. (사진=구미시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호스피스 병동 개소식. (사진=구미시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강동병원 호스피스팀은 전문의 1명, 간호사 8명, 사회복지사 1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구미시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등 소아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시민들의 생애 말기 의료지원 인프라까지 확대했다.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은 "구미 지역 의료기관 중 최초로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시민들에게 완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강동병원에서 임종을 앞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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