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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성취평가제 신뢰도 높인다

등록 2024.04.17 14: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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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점수 산출 절차 등 실습형 연수 진행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성취평가제 신뢰도를 높이고자 교원의 평가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이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했는가’를 평가하는 것으로 교과목별 성취 기준과 성취 수준에 따라 학생의 성취 수준(A, B, C, D, E)을 평가하는 절대평가 개념의 제도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고등학교 교원 42명을 대상으로 ‘2024년 성취평가제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했다.

연수는 교사들이 성취평가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분할점수 산출 프로그램을 직접 실습해 성취평가 전 과정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분할점수는 성취수준을 나타내는 A, B, C, D, E의 경계 점수로서 고정분할점수(A/B=90점, B/C=80점, C/D=70점, D/E=60점)와 고사를 실시하기 전 출제된 문항들의 난이도를 분석해 학교에서 분할점수를 따로 산출하는 변동(추정)분할점수가 있으며 이 분할점수로 성취수준을 정할 수 있다.

강사로는 교육부 학생 평가 중앙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울산지역 교사들이 참여했다.
 
연수 첫 시간은 ‘성취평가제의 이해’를 주제로 성취기준 분석, 준거 설정, 평가도구 개발, 분할점수 설정, 성취 결과 활용·답신(피드백)의 내용을 안내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예시 표본(샘플) 데이터를 제공해 분할점수 산출 절차에 따른 조별 실습을 진행했다. 학기 말 최종 분할점수 내역을 토대로 성취평가 결과 분석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학생평가 지원포털(평가원) 누리집(https://stas.moe.go.kr)에 접속해 분할점수 산출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해 봤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성취평가제를 폭넓게 이해해 현장 교사들의 평가 전문성이 높아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수를 마련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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