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타니의 두 얼굴, 시즌 타율 0.341…득점권에선 0.053

등록 2024.04.17 14:53: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전 5타수 2안타…3경기 연속 안타

득점권에서는 20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4.04.1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4.04.17.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다만 득점권에서의 침묵은 깨지지 않았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올 시즌 8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다. 그러나 오타니의 방망이는 주자가 2루 이상에 있는 득점권에서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오타니는 1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의 3구째 낮은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이어 2회 1사 2, 3루, 4회 2사 1, 3루에서 연거푸 2루 땅볼로 잡혔다. 7회 무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득점권에서 잠잠했던 오타니는 8회 2사 1루에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4.04.1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4.04.17.


이날 경기 전까지 0.338이던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41로 올랐다. 그러나 0.063(16타수 1안타)에 그쳤던 득점권 타율은 0.053(19타수 1안타)로 더 떨어졌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오타니가 3월 20일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 이후 득점권에서 20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저스는 워싱턴을 6-2로 눌렀다. 다저스 톱타자 무키 베츠가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