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도청 온 佛 경영대학원 '에섹' 학생들…신도시 '열공'

등록 2024.04.17 16:14: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에섹 학생 30명 방문…향후 교류촉진 기대

[수원=뉴시스] 프랑스 경영대학원 에섹 학생들 경기도 방문. (사진=경기도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프랑스 경영대학원 에섹 학생들 경기도 방문. (사진=경기도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프랑스 소재 세계적인 경영대학원 '에섹'(ESSEC·Ecole Superieure des Sciences Economics et Commerciales·고등교육대학원) 학생 30명이 17일 경기도를 방문해 신도시 개발 정책 등을 학습했다.

학생들은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시주택공사의 신도시 개발과 도시 재생 프로젝트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도는 3기 신도시를 일자리와 주거가 연계된 자족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대규모 자족 용지 확보, 광역 교통 개선 대책 마련, 도심 접근성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해 도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을 설명했다.

에섹은 프랑스 그랑제콜의 대표적 경영교육 기관이다. 일드프랑스주에 있다. 1907년 설립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에섹 출신은 프랑스의 학계·정관계·재계·산업계 최고위직에 대거 포진됐다. 도는 이번 학생 방문이 두 지역 간 지속 가능한 학문과 문화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대종 경기도 국제협력특보는 "경기도와 일드프랑스주는 수도권 소재, R&D(연구개발) 중심, 역동성 등에서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며 "이번 학생 대표단의 방문이 양 지역 간의 다양한 교류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는 한국에서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로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입지적 특징이 있다"며 "신도시 택지 개발, 노후신도시정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의 강의가 학생들의 관련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섹이 위치한 일드프랑스주는 2016년 11월16일부터 경기도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 계기 유럽 방문 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드프랑스주를 방문해 발레리 페크리스 주지사와 첨단산업, 문화예술, 청년교류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