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FC 챔스리그 4강 1차전 日요코하마에 1-0 승리
24일 원정 2차전에서 비겨도 결승 진출
2025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진출 확정
[울산=뉴시스] 김근수 기자 =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 울산 HD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경기에서 울산 HD가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24.04.17. [email protected]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전반 19분에 터진 이동경의 결승골을 잘 지켜 요코하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오는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요코하마를 따돌리면 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이후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노릴 수 있다. 알아인(아랍에미리트)-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서아시아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아울러 울산은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 AFC에 주어진 클럽월드컵 출전권은 총 4장이다.
2장은 이미 2021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힐랄과 2022년 챔피언 우라와 레즈(일본)가 챙겼다.
남은 2장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최근 4년간 챔피언스리그 성적으로 책정한 랭킹이 가장 높은 팀에게 돌아간다.
[울산=뉴시스] 김근수 기자 = 울산 HD 이동경이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 울산 HD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후반전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2024.04.17. [email protected]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6골 4도움으로 맹활약 중인 이동경은 이날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0-0으로 팽팽한 전반 19분 주민규가 살짝 밀어준 패스를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해 요코마하의 골망을 흔들었다.
주민규는 골대를 두 차례 때리는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전방에서 버티는 몸싸움과 이동경의 결승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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