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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더비 패배' 김도균 감독 "1부 선수보다 미스 많았다"

등록 2024.04.17 22: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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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첫 서울 더비에서는 승리했으나

이날 경기선 0-1로 패배해 1승1패 동률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의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의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의 서울 더비에서 패배한 K리그2 서울이랜드의 김도균 감독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양천구의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지난 2021년 4월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A컵 3라운드로 치른 첫 번째 맞대결은 서울이랜드가 1-0으로 승리하며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지만,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선 다.

이로써 서울 더비 전정은 1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오스마르가 올해 서울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만나게 돼 '오스마르 더비'로도 불렸으나, 오스마르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홈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부족한 면이 있었으나 서울을 상대로 찬스를 만들어내고 기회를 만든 것에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부족함을 느낀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어떤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냐는 질문에는 "결정력 차이가 있었다. 볼 터치, 전개 및 방향 등에서 차이가 났다. K리그1 선수들보다는 한 경기에서 나와야 되는 미스가 더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희망도 봤다고 짚었다. 김 감독은 "그래도 겨울부터 전술적으로 준비한 패턴, 경기 안에서 하고자 하는 것들이 보였다"며 "(무승이 길어졌지만) 찬스는 만들어내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로 바뀌었고,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가 2~3명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것 같다. 앞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하면 더 나아질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기 막바지 부상을 당했던 브루노 실바에 대해서는 "괜찮을 것이다. 엄살이 심한 선수"라고 농담한 뒤 "확인해 봐야겠지만 크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닐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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