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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관심단계…병원 마스크 권고·자율방역

등록 2024.04.22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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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시행…먹는 치료제 개인 부담

[광주=뉴시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된다.

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지역 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째주 191명에서 2째주 210명, 셋째주 236명, 4째주 152명, 4월 1째주 134명, 2째주 97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조정됨에 따라 그동안 적용됐던 법적 의무가 해제되며 자율적 방역으로 전환된다.

병원급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선제검사는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은 현행 5일에서 '코로나19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된다.

의료지원체계는 계절독감과 동일한 수준의 일반의료체계 편입을 목표로 하되 과도기적 단계인 만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검사비·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비 지원은 없어지고, 먹는 치료제 대상군, 의료취약지역 요양기관 환자, 응급실 내원환자·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을 기존 6000~9000원대로 지원한다.

입원치료비는 건강보험은 계속 적용하고 60세 이상·12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에게 지원하던 국비지원은 종료한다.

먹는 치료제는 무상지원에서 1인당 본인부담금 5만원을 받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은 무상 지원을 유지한다.

코로나19 백신은 2023~2024 절기까지만 전국민 무료 접종을 유지하고 2024~2025 절기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만 무료 접종한다.

감시·대응체계는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양성자 감시를 중단하고 독감 등 기타 호흡기 감염병과 함께 호흡기 표본감시체계로 전환한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은 종료하고, 광주시 공공보건의료과 코로나19 대책반에서 대응한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되더라도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나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씻기·기침예절 등 일상생활에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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