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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기준 다단계업체 121개사…8곳 상호·주소 바꿔

등록 2024.04.23 10:00:00수정 2024.04.23 1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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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올해 1분기 주요정보 변경사항 공개

리뉴메디·에이필드·빅스카이글로벌 등 폐업

"잦은 상호·주소 변경업체 소비자 피해 우려"

작년말 기준 다단계업체 121개사…8곳 상호·주소 바꿔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총 121개 업체가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했다. 작년 4분기 2개사가 신규 등록했고, 3개사가 폐업한 가운데 8개사는 상호와 주소를 바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도 1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는 121개사다.

조사 기간 중 신규등록 2건, 폐업 3건, 상호·주소변경 8건 등 총 14건의 변경사항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에 더하나인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리웨이코리아는 신한은행과 채무지급보증계약으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하고 관할 시도에 신규 등록했다.

관련법상 다단계판매업체는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해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은행·보험사 등과 채무지급보증계약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아울러 해당 기간 동안 리뉴메디와 에이필드, 빅스카이글로벌 3개사가 폐업했다. 휴업한 곳은 코스모스지 1개사다. 한국클라우드베리뉴트리쇼널스와 코다코바이오 2개사가 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해지했지만, 아직 휴·폐업된 것은 아니다.

지난달 말 기준 3년 간 아이야유니온과 테라스타 등 2개사가 4회 이상 상호와 주소를 변경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거래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피해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판매업 등록, 휴·폐업 여부와 같은 주요정보들을 확인해야 한다"며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런 업체와 거래할 때는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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