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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5월 임시회는 국회법에 명시된 것…국힘 반대 명분없어"

등록 2024.04.29 10:02:15수정 2024.04.29 1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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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엔 본회의 개의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로 명시돼있어"

"국힘, 국회법을 좀 봐라…총선 민의와 정반대로 가고 있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민의힘을 향해 내달 2일 본회의 개최에 협조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의 임시회 소집 요구에 대해 국민의힘이 폭거라는 등 비난하는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며 "5월 임시회는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 의무"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법 제5조2에는 5월 국회를 열도록 돼 있다"며 "5월 국회를 열지 않으면 국회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이) 본회의 일정 대해서도 자꾸 문제 제기를 하는데 국회법 76조2를 보면 본회의 개의 일시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로 아주 명시적으로 못 박혀 있다"며 "국회법을 좀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임시회를 반대하는 것은 본회의 협상을 지연하기 위한 정치적 이유인데 명분이 없다"며 "국민의힘이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하면서 임시회 자체를 정쟁화 하는 것은 지난 총선 민의와 정반대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안 처리와 여러가지 주요 현안을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이것을 본회의를 열지 않아서, 그 다음에 국회 열지 않아서 처리 않겠다는 것도 도리에 맞지 않다"며 "각각의 법적 권리 따라서 하면 된다. 본회의를 열고 여당은 반대의견을 표시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분 없는 행동을 그만하면 좋겠다.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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