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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영수회담, 대통령 민심 수용 여부 보는 시험대"

등록 2024.04.29 10:26:23수정 2024.04.29 1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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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2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진행되는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차담 형식 영수회담에 대해 '대통령의 민심 수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 같은 자리'라고 규정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정확하다. 총선에 드러난 민심, 그 민심을 대통령이 수용할지 말지 시험대가 되는 자리, 민심에 답하는 지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민주당이 얘기하는 민생회복이라든가 국정기조 대전환을 윤석열 대통령이 답할 자리, 민심에 대해 실행하는 자리라고 하는 게 명확하다"고 했다.

이날 영수회담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이 대표는 오후 1시50분까지 도착할 듯하다.

회담에선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뿐 아니라 해병대 채상병 특검 수용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그간 민주당이 계속 요구해왔던 것이다. 총선에서도 그랬다"라며 관련 내용 전달이 예정이라고 답했다.

회담 후 대통령실-민주당 합동 브리핑 가능성을 묻자 "브리핑은 각자 하는 것으로 아는데, (현장)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며 "보통 영수회담 끝나고 (브리핑을) 같이 하진 않았던 것 같다. 민주당은 민주당 나름대로 영수회담의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브리핑하겠다"고 전했다.

배석자 없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독대하는 단독회담 진행 여부에 대해선 "실무회동에선 없던 내용이다. 그래서 미리 어떻게 될 지 예측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가능성을 남겨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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