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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포럼, 美서 6월 스타트…"AI 반도체 새 이정표"

등록 2024.04.30 08:26:52수정 2024.04.30 09: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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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객사와 파트너사 초청, 최신 기술·미래 비전 제시

2나노 등 선단 공정 진행 공유하고, 고객사 확보 나설 듯

삼성 파운드리 포럼, 美서 6월 스타트…"AI 반도체 새 이정표"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6월 미국을 시작으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을 열고, 반도체 시장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 산업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어 한국, 일본, 독일, 중국 등에서 포럼을 이어가며 첨단 반도체 고객 확보에 나선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월 12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4'를 연다. SFF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초청해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 및 사업 전략,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번 SFF를 통해 올해 연말 양산 예정인 2세대 3나노 공정과 내년 이후로 예고된 차세대 2나노 공정 등 선단 공정의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또 메모리-파운드리-첨단 패키징 등 AI 반도체 생산을 일괄 수행하는 삼성전자의 '턴키(Turn Key)' 전략의 이점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64억달러(8조9000억원)의 생산 보조금을 받고, 캘리포니아주 테일러시에 2026년부터 2나노·4나노 파운드리 공정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13일에는 '삼성 어드밴스드 파운드리 에코시스템(SAFE) 2024'도 연다. 이 포럼은 삼성 파운드리의 고객과 파트너사가 모여 첨단 파운드리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100여개의 SAFE 파트너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모바일, 고성능컴퓨팅(HPC) 등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파운드리 사업 비전과 공정 개발 로드맵을 집중 소개한다.

이 행사는 한국을 찍고 이어 독일 뮌헨과 일본 도쿄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온라인으로만 행사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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