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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캐릭터 봉공이 굿즈, 판매 10일간 1900만원 매출

등록 2024.04.30 08: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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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1층에서 오프라인 공간 마련

쿠션·스트레스볼·키링인형 등 판매

[수원=뉴시스] 봉공이 오프라인 스토어 (사진=경기도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봉공이 오프라인 스토어 (사진=경기도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만든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 상품(굿즈)이 판매 열흘 만에 1900만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일부터 수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수원 경기도청사 1층에 오프라인 판매공간을 마련하고 봉공이 상품 판매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온라인 매장 첫 출시 당시 완판 행진에 이어 이번 오프라인 매장도 개점 뒤 열흘간(16~29일, 휴일 제외 운영일 기준) 모두 3220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판매액은 1900만원을 달성했다.

봉공이 상품 판매 품목은 ▲캐릭터 쿠션 ▲스트레스볼 ▲아크릴 키링 인형 ▲머그컵 ▲유리컵 ▲원형 핀뱃지 등 총 18종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봉공이 얼굴이 자수로 담긴 '캐릭터 쿠션'이다. 모두 492개가 판매됐다. 푹신한 쿠션감으로 온라인에서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다.

377개가 판매된 스트레스볼은 '봉공이가 너무나 말랑하고 쫀득해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어 도민 곁에서 근무하겠다'는 문구로 관심을 끌었다.

도는 도민 요구를 반영해 제품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제품, 생활용품 등 폭넓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수요자 중심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경기광역자활센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 기관 3곳과 '봉공이 지식재산권(IP) 무상 제공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경기광역자활센터 소속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봉공이 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경기광역자활센터는 지역 내 근로 빈곤층 자립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판매수익금 전액은 자활 일자리 창출과 사업 지원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한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도민들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덕분에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며 "봉공이가 앞으로도 도민들의 곁에서 위로와 공감이 되는 캐릭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공이는 경기도의 도정 캐릭터다.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의 자음인 '비읍(ㅂ)+히읗(ㅎ)'과 '기역(ㄱ)+히읗(ㅎ)'을 세로로 배열해 이름을 지었다. 공직에 종사하며 나라와 사회를 위해 힘써 일한다는 봉공(奉公)의 사전적 뜻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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