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3월 대형 소매점 판매와 건설 수주 늘었다

지난해 동월 대비

광공업 생산은 줄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4.04.2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3월 대구시와 경북도의 대형소매점 판매 지표와 건설 수주는 증가했고 광공업 생산지표는 하락했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100)는 111.7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3%, 대형마트 판매는 5.9% 증가했다. 음식료품, 기타상품, 가전제품, 화장품, 오락·취미·경기 용품 등 대부분 상품군의 판매가 증가했고 의복은 줄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2.4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0.4% 증가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0.7% 올랐다. 기타상품, 신발·가방,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상품군은 증가했고 의복, 음식료품, 화장품은 감소했다.

3월 대구광역시 건설수주액은 188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5％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1조6735억원 중 대구시는 전국 대비 1.6%를 차지했다. 경북지역 건설수주액도 556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7%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중 경북은 4.8%를 차지했다.

지난달 대구광역시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는 123.4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2.7% 하락했다. 의료정밀광학(26.5%), 인쇄·기록매체(8.5%), 전자·통신(5.6%) 등의 업종은 증가했다. 화학제품(40%), 전기장비(21.6%), 기계장비(8.7%) 등에서는 하락했다.
 
경북의 3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96.7로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7% 줄었다. 기타운송장비(124.2%), 전기·가스·증기업(7%), 의약품(4.4%) 등의 업종에서는 증가했다. 기계장비(30.7%), 전기장비(22.9%), 1차금속(9.5%)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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