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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노동절 연휴 13억5000만명 나들이…팬데믹 이전 넘어서

등록 2024.04.30 10:37:35수정 2024.04.30 12: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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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교통수단 고객수도 매일 5700만명…2019년의 90%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올해 노동절 연휴(5월 1~5일) 닷새간 전국적으로 13억5000만명이 이동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노동절 연휴 5월 2일 베이징 자금성에 인파들로 붐비는 모습. 2024.04.30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올해 노동절 연휴(5월 1~5일) 닷새간 전국적으로 13억5000만명이 이동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노동절 연휴 5월 2일 베이징 자금성에 인파들로 붐비는 모습. 2024.04.3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올해 노동절 연휴(5월 1~5일) 닷새간 전국적으로 13억5000만명(연인원)이 이동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중국 중신왕 등에 따르면 중국교통운수부 궈성 부국장은 이날 연휴기간 지역 간 이동 인구는 일 평균 2억7000만명에 달할 것이며, 이는 지난해와 2019년 동기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궈 부국장은 또 영업성 교통운송(도로, 항공, 선박 포함)수단을 이용한 고객수는 매일 5700만명에 달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고, 2019년의 90%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중국국가철도그룹은 “지난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8일 간 철도 이용고객 수는 일 평균 1800만명, 총 1억4400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철도이용객 최고치는 노동절 당일 2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자가운전을 통한 여행 이른바 '즈쟈요유(自駕遊)'가 각광을 받아 전체 관광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 심각한 도로정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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