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 노동절 연휴 13억5000만명 나들이…팬데믹 이전 넘어서
1~5일 교통수단 고객수도 매일 5700만명…2019년의 90%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올해 노동절 연휴(5월 1~5일) 닷새간 전국적으로 13억5000만명이 이동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노동절 연휴 5월 2일 베이징 자금성에 인파들로 붐비는 모습. 2024.04.30
29일 중국 중신왕 등에 따르면 중국교통운수부 궈성 부국장은 이날 연휴기간 지역 간 이동 인구는 일 평균 2억7000만명에 달할 것이며, 이는 지난해와 2019년 동기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궈 부국장은 또 영업성 교통운송(도로, 항공, 선박 포함)수단을 이용한 고객수는 매일 5700만명에 달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고, 2019년의 90%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중국국가철도그룹은 “지난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8일 간 철도 이용고객 수는 일 평균 1800만명, 총 1억4400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철도이용객 최고치는 노동절 당일 2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자가운전을 통한 여행 이른바 '즈쟈요유(自駕遊)'가 각광을 받아 전체 관광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 심각한 도로정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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