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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유방암 치료제 '티루캡정' 허가

등록 2024.04.30 09: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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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에 새로운 치료기회 제공"

[서울=뉴시스] 식약처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식약처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로운 유방암 신약을 허가했다.

식약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신약 ‘티루캡정’(성분명 카피바설팁)을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카피바설팁은 세린·트레오닌 키나아제 AKT 단백질의 활성을 막아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고 종양세포의 생존, 증식을 억제한다.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ER2) 음성이고, 세포증식, 생존, 대사와 관련된 신호전달경로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PIK3CA/AKT1/PTEN' 유전자 중 한 가지 이상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에서 내분비 요법 도중이나 완료 후 계속 진행되거나, 보조요법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재발했을 때 풀베스트란트(선택적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용체 하향 조절제)와 병용해 사용한다.

식약처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R 양성, HER2 음성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이 약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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