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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국회의장도 원내대표도 '명심'…22대 국회도 입법독주 비극"

등록 2024.04.30 11:11:12수정 2024.04.30 12: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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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독단적 국회 운영하면서 제지하는 정부 비난해"

"쟁점 법안 강행처리…윤·이 회담 다른 의도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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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명심팔이'에만 열중하는 국회의장 후보들, '명심에 의해 선택'된 사람의 원내대표 단독출마 등 민주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보면 22대 국회에서도 똑같은 비극이 반복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우려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는 독단적으로 운영하면서 이를 불가피하게 제지할 수밖에 없는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지극히 모순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직후 "민주당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대통령은 변한 것이 없고 쟁점 법안은 강행 처리하겠다'는 반응을 쏟아냈다"며 "애초부터 대통령과의 회담을 입법 독주의 불쏘시개로 이용하겠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5월2일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치려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법리적으로 수정돼야 할 부분이 있다는 점은 국회 상임위 논의 단계에서부터 누차 지적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진정 협치를 원한다면 비정상이 일상화된 국회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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