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OCI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995억원…전년대비 51.1%↓

등록 2024.04.30 15:43:04수정 2024.04.30 18:53: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매출은 8649억원 20% 증가, 영업이익률 12% 달성

[서울=뉴시스] OCI홀딩스 CI. (사진=OCI홀딩스) 2024.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OCI홀딩스 CI. (사진=OCI홀딩스) 2024.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OCI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20.2% 늘어난 864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0%, 52.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했다.

OCI홀딩스는 지난 1월 사업회사 OCI에 대한 지분율이 현물출자 완료로 33.25%에서 44.78%로 늘었다. 이후 OCI의 매출액과 손익구조 변동이 OCI홀딩스 연결제무제표에 반영돼 이번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게 됐다.

OCI 종속기업 편입과 관련해 염가매수차익 등 724억원의 일회성 이익과 최근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인한 외화 환산이익 199억원 등 총 1107억원의 영업외손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1920억원으로 급증했다.

주요 자회사 1분기 실적을 보면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인 OCIM은 정기보수 진행으로 전분기 대비 생산 및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엔터프라이즈는 매출 53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새만금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OCI SE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량 증가와 평균 단가 상승효과로 매출 90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제영 OCI홀딩스 전무는 "중국산 폴리실리콘의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과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의 불안정한 수급 체계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OCIM의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의 프리미엄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2분기에는 정비보수 종료와 생산량 정상화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의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자사주 매입·소각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OCI홀딩스는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5%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초 2% 규모인 약 400억원에 대한 신탁계약을 우선 체결했고, 이후 해당 주식의 취득을 완료하면 소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