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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안심앱 긴급구호요청 문자, 소중한 생명 구했다

등록 2024.04.30 16:24:04수정 2024.04.30 1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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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는 고독사 예방 안심앱을 통해 수신된 긴급구호요청 문자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는 고독사 예방 안심앱을 통해 수신된 긴급구호요청 문자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고독사 예방 안심앱을 통해 수신된 긴급구호요청 문자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독사 안심앱은 독거노인, 장애인,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정시간(최소 6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시 지정된 연락처로 구호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되는 사업이다.

앞서 남구 대명9동 복지팀은 지난 24일 공용폰으로 "A씨가 8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긴급구호요청문자를 확인 후 A씨의 집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복지팀은 현관문을 개방했다. 그러나 A씨는 없었고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 한 장과 부탄가스 5개가 발견됐다.

[대구=뉴시스] A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유서.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A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유서.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남구는 A씨의 소재를 파악한 뒤 자택 인근에서 배회하는 A씨를 발견, 동 행정복지센터로 동행했다. 이후 구청 자살예방팀의 전문 상담을 통해 A씨의 입원을 결정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맞춤형 복지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1인 가구가 고독사 안심 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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