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30대 몸매 63세 中 동안 여성 화제…비결은 운동

등록 2024.05.02 07:00:00수정 2024.05.02 18:56: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늙어가면서 건강하고 행복하다면 걱정할 것 없어"

[서울=뉴시스]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63세 여성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CMP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63세 여성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CMP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63세 여성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출신 전전은 은퇴 후 8년 동안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왔다.

1960년 생인 전전은 키 160㎝, 몸무게 46㎏, 체지방률 17로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소방 시스템 설치 회사의 프로젝트 관리자였던 그는 공사장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이후 불편함을 느꼈다. 무릎은 걸을 때마다 부어올랐고, 관절도 약해 구부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어가는 노인을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될 거야'라고 생각했다.

전전은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지난 8년간 매일 2시간가량 운동했다.

전전은 "운동을 하면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며 "운동에만 집중하다 보니 내가 헬스장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아줌마라는 사실을 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타이트한 레깅스, 스커트와는 작별할 나이가 됐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운동 후 몸매 라인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전전의 사연은 중국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며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당신이 60대를 다시 정의했다" "나도 60대에 전전처럼 돼 있었으면 좋겠다" "끈기가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전은 "노화를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늙어가면서 건강하고 행복하다면 걱정할 게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