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포시 기후동행카드 도입 한 달, 이용률↑

등록 2024.04.30 17:26:23수정 2024.04.30 22:2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포시 기후동행카드 도입 한 달, 이용률↑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가 지난 3월부터 김포골드라인에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한 지 한달 만에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지난 3월30일 첫 날 427명으로 시작해 4월 11일 기준 6배인 2579명으로 증가했고, 지난 29일 현재 3160명으로 집계됐다.

교통부터 서울편입을 추진 중인 김포시는 경기도 최초로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해 시민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교통편의 증진을 발빠르게 시행했다.

5월 1일부터는 전국 동시 시행되는 K-패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김포시민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각자의 이동패턴에 맞게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를 선택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한 시민은 "기후동행카드는 정액제라서 매일 골드라인으로 서울을 왕복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이고 약 3~4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김포 시내에서 버스를 주로 이용하고 가끔 골드라인을 타고 서울로 가는 아내는 K-패스가 더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전체 골드라인 이용객이 약 6만명임에 비추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K-패스까지 도입되면 김포시민들은 개인 맞춤형으로 교통요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고 향후에도 시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교통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