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연극·박물관…"가정의 달, 서울 곳곳 축제로 가득"
공원·서울광장 등에서 가족 축제 개최
[서울=뉴시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휴를 앞둔 오는 2일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동행가든 맹꽁이정원에서 꽃으로 명화만들기, 곤충과 꽃 생태체험 등으로 구성된 '나는 꽃'이 진행된다. 정원을 상상하며 그린 어린이 그림 30여점도 전시된다.
오는 3일 저녁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예술프로그램 '서울 문화의 밤-어린이날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박물관 4곳,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등 9곳에서 진행된다.
연휴 기간인 4~6일에는 노들섬에서 국내 유일 서커스전문축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만나 볼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연휴기간 거대한 동화마을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의상 체험존을 비롯해 마임, 아카펠라, 창작동화 연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있다. 5일 어린이대공원 포시즌가든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와 함께하는 '미지, 세계와의 만남, 글로벌 부루마블 in 어린이대공원'이 열린다. 전 세계 20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서아프리카 전통음악공연, 브라질 카포에라 공연, 한국 사자탈 공연으로 구성된 음악공연도 펼친다.
4일 문화비축기지 야외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길동무 북두칠성 그림자극'이 상영된다. 이야기꾼과 놀이꾼이 객석과 무대를 넘나드는 그림자극으로 공연 시작전 30분간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자극을 체험할 수도 있다.
서울숲에서는 18일까지 시민들이 공원 속 동심 문화여행을 즐길 수 있는 '2024 봄봄 서울숲 축제'를 개최한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문화포털,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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