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외교장관, 멜번대 한국어 교사 연수 학생들과 차담회
[서울=뉴시스]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 차 호주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각)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함께 멜번대 한국어 교사 연수과정 학생들과 차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오는 7월 멜번대 내 한국어 학과가 신설된다.
조 장관은 차담회에서 한국어 교사의 꿈을 가진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그의 선친인 조지훈 시인의 유고시 '병(病)에게'를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낭송해 한국어와 한국 문학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가족 간의 깊은 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웡 장관은 양국 간 깊은 인적·문화적 교류를 기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차담회에 앞서 양 장관은 2+2회의를 마친 뒤 차담회 장소까지 함께 도보로 이동했다.
한-호주 외교장관은 이날 양자회담, 2+2회의에 이어 친교행사까지 7시간을 함께하면서 양국의 외교 정책과 주요 협력 현안, 주요 국제정세, 인적·문화적 교류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심도 있게 소통하며 양국 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각)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함께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마치고 멜번대 한국어 교사 연수과정 학생들과 차담회를 갖기 위해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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