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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5월 의장국 "북핵은 인류 문제…대화·협상 독려"

등록 2024.05.02 11:40:48수정 2024.05.02 13: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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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22일 대북제재위 회의서 건설적 방안 모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월 의장국을 맡은 모잠비크의 페드로 코미사리오 아폰소 주유엔 대사가 1일(현지시각)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유엔웹TV 캡처) 2024.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월 의장국을 맡은 모잠비크의 페드로 코미사리오 아폰소 주유엔 대사가 1일(현지시각)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유엔웹TV 캡처) 2024.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월 의장국을 맡은 모잠비크 측이 북핵을 인류적 차원의 문제로 규정하고 대화와 협상을 독려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페드로 코미사리오 아폰소 유엔 주재 모잠비크 대사는 1일(현지시각) 유엔 안보리 5월 의장국 취임 기념 회견에서 북핵 관련 질문에 "핵 문제는 단순히 한국이나 일본, 한반도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핵 문제는 인류의 문제"라며 "핵무기는 인류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북핵 문제 역시) 우려되는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한반도의 긴장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대화와 협상을 독려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역내 각 당사국이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접근법을 매우 장려한다"라고도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각 이사국이 달마다 돌아가며 의장국을 맡는다. 올해 비상임이사국이 된 한국은 6월에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북핵과 관련해 안보리는 오는 22일 비공개로 대북제재위 회의를 진행한다. 아폰소 대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를 따른다고 해서 '1718위원회'로도 불리는 이번 회의에서 건설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북제재위 회의에서는 위원장인 파스칼 베리스빌 유엔 주재 스위스 대사가 90일간의 위원회 활동을 브리핑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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