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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잎담배 수입국 '우간다' 초교에 정수장치 지원

등록 2024.05.02 1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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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현지 초등학교 94곳에 정수장치 400대

[서울=뉴시스] KT&G, 우간다 94개 초등학교에 정수장치 400대 지원. (사진=KT&G 제공)

[서울=뉴시스] KT&G, 우간다 94개 초등학교에 정수장치 400대 지원. (사진=KT&G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KT&G가 잎담배 원료 수입국가인 우간다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현지 94개 초등학교에 1억1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정수장치 400대를 지원한다.

KT&G는 지난달 30일 우간다 호이마(Hoima)시에서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과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수장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우간다 수(水)환경국에 따르면 국민 약 4990만 명 중 920만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없어 빗물과 웅덩이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병을 유발해 높은 유아 사망률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력식 막을 이용한 친환경 정수장치 지원으로 우간다의 식수 위생 문제 개선은 물론, 나무, 숯 등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하는 기존 정수 방법을 대체해, 연간 최대 3500tCO₂eq(이산화탄소환산톤) 감축 등 환경보호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13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KT&G는 주요 사업 진출국 및 저개발국가의 교육, 주거,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정수장치 지원을 통해 우간다 현지 위생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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