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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으로 떨어진 갤S23…KT·LGU+ 지원금 최대 60만원으로 인상

등록 2024.05.02 11:40:59수정 2024.05.02 13: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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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0만원서 10만원 증액…추가지원금 받으면 최대 69만원

9만원대 요금제부터 최대 지급…선택약정 받는 것보다 유리

LGU+ 전환지원금 규모 축소…번호이동 가입자 혜택 줄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서울 시내 한 통신사매장에 광고문이 붙어있다. 오는 16일부터 가입 이동통신사를 변경하면서 공시지원금을 받아 휴대전화를 바꾸는 소비자에 대해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어 통신 3사는 전환지원금 도입에 앞서 갤럭시 S24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까지 인상했다. 2024.03.1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서울 시내 한 통신사매장에 광고문이 붙어있다. 오는 16일부터 가입 이동통신사를 변경하면서 공시지원금을 받아 휴대전화를 바꾸는 소비자에 대해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어 통신 3사는 전환지원금 도입에 앞서 갤럭시 S24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까지 인상했다. 2024.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으로 올렸다. 여기에 유통망 추가지원금까지 최대로 받으면 갤럭시S23 일반 모델은 물론 갤럭시S23+ 모델까지 실구매가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3 시리즈(256GB 용량)에 대한 지원금을 최대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최대 공시지원금은 KT 월 9만원 요금제부터, LG유플러스는 월 9만5000원 요금제부터 최대 지원금을 지급한다.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은 최대 9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금 인상으로 갤S23과 갤S23+ 구매 부담이 더 낮아졌다. 갤S23의 출고가는 115만5000원, 갤S23+는 135만3000원이다.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면 실구매가가 절반 수준으로 내려간다.

갤S23은 46만5000원 갤S23+는 66만3000원에 살 수 있다. 갤S23 울트라의 경우 90만9400원이다.

최고 공시지원금은 동일하지만 5G 일반 최저 요금제(3만원대)에서는 LG유플러스가 더 많다.

LG유플러스는 24만~60만원, KT는 19만6000~60만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이번 지원금 인상으로 최고가 요금제를 제외한 모든 요금제에서 지원금을 받는 것이 선택약정(25% 요금할인)보다 유리한 구조가 됐다.

다만 LG유플러스는 갤S23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인상하면서 가입 이통사를 바꾸는 이들에게 제공하는 ‘전환지원금’ 혜택을 줄였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갤S23 시리즈에 대한 전환지원금을 최대 30만원 지급했는데, 공시지원금을 인상하면서 전환지원금을 10만원으로 낮췄다.

그렇다고 모두가 낮아진 것은 아니다. LG유플러스는 갤S23 시리즈에 대한 전환지원금을 월 4만9000원 요금제 이용자부터 지급했는데, 월 6만9000원 요금제까지는 동일하게 1만원을 책정했다. 이후 7만8000원 요금제에 10만원, 8만5000원 요금제에 20만원, 9만5000원 이상 요금제부터 30만원을 제공했다.

그러다 이번 조정으로 월 7만5000~8만5000원 요금제에 5만원, 9만5000원 이상 요금제부터 10만원으로 줄였다.

번호이동 가입자 입장에서는 공시지원금이 늘어도 전환지원금이 최대 20만원 낮아지면서 실질적인 혜택이 줄어든 셈이다. KT의 경우 갤S23 시리즈에 대한 전환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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