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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연암공대 글로컬대 최종 지정…진정성이 핵심"

등록 2024.05.02 16:59:50수정 2024.05.02 19: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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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공청회서 밝혀

"서류만 그럴듯 하게 꾸며선 안돼" 지적


[울산=뉴시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울산과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울산과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서류만 그럴듯하게 꾸미지 말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진정성이 글로컬대학 최종지정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은 2일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열린 공학계열 학과 대상 '글로컬대학30사업 공청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조 총장은 교육부 주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지정을 위한 방안을 역설했다.

그는 "실행계획서를 쓰는 두 달간은 대학과 학부(과)의 긴밀한 협력과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다"며 "실행계획서에는 진정으로 실현할 수 있는 세부 계획을 담고, 이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최종지정될 수 있도록 학부(과)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조홍래 총장, 이남우 부총장, 손성민 기획처장, 이행수 교무처장, 송경영 산학협력단장, 송민석 기획부처장 등 대학 본부 관계자와 울산과학대의 공학계열 교수 50여 명 등 모두 6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과학대 손성민 기획처장이 발표한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계획’에 따르면 연합대학은 ▲연합대학 교육혁신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지역 정주 인력 양성 등 세 가지를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손 처장은 “먼저 연합대학은 ‘연합대학 교육혁신’을 통해 연합공과대학 브랜드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연합대학이 교육과정을 통합하고, 대학별 강점 분야에 집중해 연합대학의 성공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지난 4월 16일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을 비롯해 20개(33개교) 대학이 선정됐으며, 유형별로 단독 11개(11개교), 통합 3개(8개교), 연합 6개(14개교)이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과 국립대학을 키우기 위해 5년간 1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지난해 10개교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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