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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고용 둔화에 상승 마감…"금리 인하 기대감"

등록 2024.05.04 05:31:20수정 2024.05.04 07: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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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고용 둔화에 상승 마감…"금리 인하 기대감"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3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증시는 고용 둔화 징후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0.02포인트(1.18%) 오른 3만8675.6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59포인트(1.26%) 오른 5127.79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15.37포인트(1.99%) 오른 1만6156.33에 마감됐다.

이날 개장 전 미국 노동부는 최근 한 달간 고용 추이를 정리한 일자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5000건 늘었다.

이는 앞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만 명에 한참 못 미친다. 실업률은 3.9%로 이전 달 3.8%보다 소폭 상승했다. 미국 고용 상황이 다소 둔화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존 핸콕 투자자문회사의 공동 수석 투자전략가인 에밀리 롤런드는 CNBC에 "경기가 과열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공포심을 완화했다"라며 "금리 인하의 희망을 되살릴 소식"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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