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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생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등록 2017.02.2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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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모기업(원청)이 주도적으로 영세소규모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등을 지원하는 '모기업·협력업체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원청)이 사내·외 협력업체와 협의해서 수립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에 따라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유해·위험요인을 개선토록 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 사업장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참여사업장은 점차 증가 추세로 지난해에는 991개 모기업과 8524개 협력업체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철도·물류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거나 재해가 다발하는 등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한 모기업을 중점적으로 신규 참여시킬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공생협력 프로그램 참여 협력업체의 재해율은 매년 약 1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는 모기업의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 106곳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하고, 837곳이 위험성평가 인정을 받았다. 이중 633곳은 산재예방요율제 인정을 받아 산재보험료 감면혜택까지 받게 된다.

 김왕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모기업(원청)이 적극적으로 협력업체를 지원함으로써 안전·보건에 관한 원·하청간 격차를 해소하려는 사회적 책임의식 확산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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