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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비대위원 "朴 끝까지 지키겠다는 친박, 절망적"

등록 2017.03.20 10: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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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국민저항본부 대규모집회에서 한 참석자자가 태극기 안경을 쓰고, 탄핵 선고 당일 시위 중 사망한 故 김 모씨 외 2명의 추모행사를 보고 있다. 2017.03.18.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국민저항본부 대규모집회에서 한 참석자자가 태극기 안경을 쓰고, 탄핵 선고 당일 시위 중 사망한 故 김 모씨 외 2명의 추모행사를 보고 있다. 2017.03.18.  [email protected]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서 "보수 괴멸 발언 그쳐야" 지적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성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은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친박계의 외침에 절망한다"고 정면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번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비전대회에서 김진태 의원을 지지하기 위해 참석한 태극기 부대가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정우택 대표에게 보낸 야유와 협박에 저는 절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친박계열이 60%가 넘는 이 당에서 인 위원장과 정 대표는 합리적 보수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왔다"며 "야유 속에서도 보수통합의 대안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보수를 괴멸시키는 발언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이미 대선은 졌기 때문에 보수를 결집하겠다는 명분으로 자유한국당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비대위원은 "우리 머리에서 박 전 대통령을 지울 수는 없겠지만 박 전 대통령에게 매달리는 행위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박 전 대통령을 이용하려는 행위는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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