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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국 성장전망 하향 조정…"주요 경제정책 불확실"

등록 2017.06.27 23: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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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국 성장전망 하향 조정…"주요 경제정책 불확실"


【워싱턴=신화/뉴시스】조인우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요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미국의 올해와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7일(현지시간) IMF는 올해와 내년 미국의 경제가 2.1%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에서 각각 0.2%포인트,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IMF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재정 적자 및 부채 축소, 공공지출 재편, 조세제도 개혁 등과 관련 "주요 정책의 세부 사항이 아직도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중요한 정책에서의 불확실성은 예상보다 큰 위험을 내포한다"고 덧붙였다.

 또 "성장 친화적이고 이상적인 정책을 편다고 해도 트럼프 행정부가 목표로 삼은 3% 성장률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국제사회와 미국의 역사적인 경험에 비추어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매년 1% 이상의 성장률 증가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IMF는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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