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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천, 어류 이용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 실시

등록 2017.07.2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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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대구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의 수생태계 평가를 위해 가창교~침산교 구간 중 3개 지점을 선정해 출현 어류종과 개체 수 등을 조사하는 ‘어류를 이용한 신천의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를 실시한다.

 26일 연구원에 따르면 기존의 수환경 평가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및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개념의 이화학적 평가방법에 의해 평가되고 있는데 반해 이번 평가는 실제 생태계 내에 살고 있는 생물의 관점에서 수환경을 평가하는데 의의가 있다.

 조사지점은 가창교~침산교 구간 중 상류(용두교 상·하류 100m 구간), 중류(동신교 상·하류 100m 구간), 하류(도청교 상·하류 100m 구간) 3개 지점이며 어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울(riffle), 소(pool), 유속이 느린 구간(Run)으로 구분해 어류를 채집한다.

 어류채집 시기는 7월~10월 사이 2차례 실시할 예정이며, 조사대상 항목은 어류 출현종수 및 출현 개체수, 조사구간의 우점종 및 점유율, 국내종, 여울성종, 잡식종, 내성종, 민감성종수, 비정상종 개체수비율 등을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어류생물지수(FAI-Fish Assessment Index)와 어류생물등급 평가로 신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천은 대구시민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인 만큼 아름답고 건강한 자연생태적인 도심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수질뿐만 아니라 생물모니터링 사업도 지속적으로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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