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 첫 경기, 이란·일본 웃고 한국·호주·사우디 울고
이란
이란은 15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를 꺾고 승점 3점을 얻어 조 1위에 올라있다.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이기긴 했지만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란은 남은 2경기에서 우승후보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만난다. 이란이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승점을 얻고 역대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
일본은 세네갈과 폴란드를 상대해야 한다. 일본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을 얻어야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16강을 밟을 수 있게 된다.
이란과 일본은 승리했으나 나머지 나라들은 패전의 쓴잔을 마셨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18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스웨덴의 경기, 한국의 손흥민, 황희찬, 이용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서 있다. 2018.06.18. [email protected]
한국은 18일 스웨덴전에서 0대 1로 패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는 스웨덴전에서 패함으로써 대회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국은 멕시코와 독일을 차례로 만난다.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최소 1승1무를 거둬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다.
호주
호주의 남은 상대는 덴마크와 페루다. 호주가 우승후보 프랑스에게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남은 경기에서 기량을 발휘한다면 16강 진출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의 다음 상대도 만만찮다. 남미와 아프리카의 강호 우루과이와 이집트를 상대해야 한다. 사우디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축구팬들의 예상을 깨고 조별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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