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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하계성수기 특별대책' 시행…하루 20만명 이용 전망

등록 2018.07.19 15: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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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일부터 30일간 약 614만명…역대 최대 전망

근무자 300명 투입 출국장과 보안검색대 전면 오픈

공항철도와 공항버스 확대 운영…임시 주차장도 확보

【인천공항=뉴시스】조성봉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약 614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모습. 2018.07.19. suncho2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조성봉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약 614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모습. 2018.07.19.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이 오는 21일부터 30일간 하계 성수기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다음달 19일까지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약 614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간 하루평균 여객은 지난해 하계 성수기(18만3043명) 보다 11.8% 증가한 20만4726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 역대 최대여객이 몰릴 것으로 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5일로 22만1231명(출발 10만4489명·도착 11만6742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지난 2월25일 기록한 21만5408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계 성수기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29일로 11만5746명이 예상되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5일 11만6742명으로 공사는 추정했다.
 
 공사는 하계성수기 기간 300명의 특별근무 인원을 현장에 투입해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제1여객터미널(T1)에 150여명의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일부 출국장은 조기 개장한다.

 보안검색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승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첨두시간(Peak time)대에는 터미널에 설치된 모든 보안검색대를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

 공사는 하계성수기 기간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인차량보다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과 인천공항 1·2터미널을 운행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추가 편성하고, 공항버스 3개 노선을 일 7회 증편 운행한다.

 승용차를 이용해 공항을 찾는 여객을 위해서도 상시 운영되는 3만2723면 규모의 기존 주차장 외에 8477면의 임시주차장들을 추가 확보해 총 4만1200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하계성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하계성수기 기간 공항 안내로봇인 '에어스타'를 선보인다.

 에어스타는 자율주행, 음성인식, 인공지능 등 각종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안내로봇으로, 전 세계 공항 최초로 오는 21일부터 총 14대(T1 8대, T2 6대)가 인천공항에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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