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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홍영표와 특활비 완전폐지 합의했다"

등록 2018.08.13 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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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8.13.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정윤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찬회동을 갖고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완전폐지키로 합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10시 국회의장 주례회동 자리에서 특활비 부분 입장이 최종정리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활비 문제의 본질은 모든 국가예산과 마찬가지로 투명성에 있다"며 "정치자금과 마찬가지로 제도적으로 투명하게 현실화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특활비의 상당부분이 원내 운영비로 사용되기 때문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원천적으로 특활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한국당은 기본적 입장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8월말~9월초로 예상되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예상대로 문재인 정권이 3차 남북정상회담 여론몰이에 시동을 걸고 있다"며 "국민연금도 오르고 전기요금이 무서워 에어컨도 못 켜는데 북한산 석탄도 드루킹도 구렁이 담 넘듯 넘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도 평양냉면을 어쩌다 한 두번 먹을 때나 맛있지 하루세끼 일년내내 평양냉면을 먹을 순 없다는 점을 알아야한다"며 "어제도 그제도 만난 김정은을 또 만나는건 좋지만 온갖 집안일 다 미뤄두고 만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자리인지 김경수 지사를 비호하고 특검을 무력화하기 위한 전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의 진정어린 자선을 촉구한다. 국민적 의혹을 명백히 밝혀낼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는 특검에 절대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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